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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훈아~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 2020. 8. 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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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훈이는 누구 자식?

    장모님 오시는 날에는 아내보다 성훈이가 더 좋아한다~

    아무래도 성훈이는 엄마 아빠보다는 할머니가 더 좋은가보다 이런 함박미소는 엄마 아빠한테 언제 보여줬는지 기억이 가물할 정도로 오래되었다. 그만큼 장모님의 성훈이 사랑은 정말 대단하고 더욱 대단한 것은 바로 음식들이다 항상 대구에서 올라오시는데도 개인 짐보다 많은 반찬과 음식들로 캐리어에 가득 채워서 가지고 오신다

    오늘의 스폐셜 음식

    오늘 장모님께서 아내가 좋아하는 생선조림과 내가 좋아하는 갈비를 해주셨다~

    나는 생선 특유의 비린내에 취약하기도 할 뿐더러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어 항상 아내는 요리를 할 때 자신이 먹고 싶은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고기류의 음식을 많이 준비하다 보니 자기가 먹고 싶은 생선요리는 외식할 때나 양가 부모님이 오셨을 때 해주실 때 주로 먹는다 ㅠㅠ

     

    안 그래도 되는데 말을 해도 요리를 해주면 쉽사리 손에 가지 않기에 더욱 미안해진다~

    갈치조림 VS 갈비

    갈치조림과!! 너무 맛있어서 완성된 사진 조차 없는 갈비!!  나는 갈치보다는 갈치 밑에 깊은 육수의 맛이 밴 감자를 공략하였고 아내는 갈치를 아주 알차게 뼈를 발라먹었다. 물론 갈비 또한 개눈 감추듯 사라졌다.

    폭염 is 뭔들??

    이날은 폭염주의보가 발생하였지만 집안에 갇혀있기에는 너무 답답하였기에 집 앞 한 바퀴 나들이를 위하여

    장모님 아내 나 성훈이! 이렇게 우리 4명은 집 앞 한바퀴를 돌아보았다.

    오묘한 감정

    성훈이를 안고 있는 장모님 -> 장모님을 사진찍고 있는 아내 그 뒤에 그 모습을 보고 있는 나

    문득 "우리는 정말 가족이 되었구나" , "나는 아빠가 되었구나"라는 오묘한 감정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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