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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 후 첫 생일 파티 2020-08-24
    -- 2020. 8. 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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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제목 : 마음만 굴뚝같다~

    아내의 생일이 점차 다가온다 8월 24일!! 결혼하고 첫 아내의 생일이고, 좀 더 특별한 무언가를 해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아 계획만 머리속으로 굴려본다 

     

    1. 100일 잔치처럼 현수막을 창문에 걸어서 서프라이즈로 놀라게 해볼까?

    2. 영상편지로 생일선물로 줘볼까?

    3. 자동차 트렁크 안 풍선으로 서프라이즈를 해볼까?

     

    여러 가지의 아이디어들은 솟구치고 하나 하나 머리속으로 실현할수록 "이번 생일파티는 아내가 완전 울 수도 있겠다" 하는 자신감까지 생기기에 "완벽하다"라는 마음가짐이 생겨 하나하나 준비해본다.

    소제목 : 생일선물 준비하면서의 기다림

    내가 계획했던 생일과는 다~~ 소 많은 부분이 달랐고, 현실은 꽃과 케이크로 준비하였다.

    아내에게 종 종 꽃 한 송이씩 선물해 주지만 이번 날은 특별하게 한송이가 아닌 다발의 꽃을 선물해주고 싶어 항상 자주 가던 꽃집에 방문하여 이쁜 꽃들로 꽃다발로 구성하였다. 역시나 꽃도 많이 선물해봐야 아는지.. 다발로 구성하다 보니 꽃들 조합하기가 참 힘들어 전전긍긍 꽃 앞에서 서성이는 것만 5분째.. 그러다 결국 종업원이 추천으로 꽃들을 조합하여 꽃다발을 완성하였다.

     

    다음으로 케이크이다!

    파리바게트에서 케이크까지 가장 달콤해 보이는 것으로 준비가 마쳤다.

    소제목:  모든준비완료!! 집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 우리 집 까지 향하면서 아내가 이 선물들을 보고 얼마나 기뻐 할지.. 얼마나 행복할지.. 빨리 보여주고 싶어 집으로 달려갔다~

    그렇게 짜잔 하고 나타나 서프라이즈 아닌 서프라이즈 선물을 아에게 주었고 육아로 인해 힘든 아내의 표정에서 다시 활기찬 아내의 표정을 봤을 때는 나조차도 선물 받은 느낌의 행복을 느꼈다.

     

    결국 아내의 생일은 대성공이었다.

    소제목:  특별하지 않은 특별한 생일파티 

    성훈이가 없는 생일이었다면 이 생일은 정말 특별하지 않는 생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성훈이로 인하여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어쩔 수 없는 환경 속에 나름 최선을 다해 준비하였던 생일은 아내와 나에게 뜻 깊은 생일이 되었던 것 같다.

    또한 식탁에서 생일노래를 부르고 성훈이 또한 엄마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는듯한 함박웃음을 지어주면서 정말 정말

    특별하지 않은 특별한 생일파티가 되었다. 

    소제목 : 뒤죽박죽 생일파티

    사진에서 처럼 느껴지듯이... 생일자인 아내가 초를 꼽고, 초에 불을 붙이고 있다. 이 사진에는 다소 에피소드 하나가 숨겨져 있다. 성훈이를 내려놓기만 하면 등 센서가 작동이 되서인지. 울고 불고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아내가 직접 내가 준비해온 생일상을 차리고 생일파티를 하는 그런 에피소드가 남겨있다.

     

    내년에 아내 생일이 다시 온다면 성훈이는 아내에게 재롱할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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