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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혼여행 4일차
    -- 2020. 8. 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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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여행 4일차

    호텔의 꽃 조식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내가 찾는 건 조식이다!!!

    특히나 첫 조식은 나를 설레기까지 하기에 평소보다 눈을 일찍 뜨게 한다. 레스토랑에 도착했을 때 가장 나를 유혹하고 있는 고기들!! 특히나 고기 중에 베이컨은 세상의 진리다! 베이컨은 쉽게 식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바로 먹어야 그 진정한 베이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베이컨만 3~4 접시 리필을 하고 그 외 이름 모를 음식들을 꾸역꾸역 먹으며 본전이라도 뽑아야 하는 심정으로 모든 걸 해치우고 숙소로 올라왔다

    이외의 베트남 모습들

    역시나 너무 많이 먹었는지.. 소화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호텔의 주변을 산책을 하기로 시작하였다. 호텔의 주변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의외의 모습들이 많았다 호텔은 꽤나 현대적인 모습인 반면 주변의 건물들은 베트남의 실제 모습을 적나라게 보여주었다. 옆 건물은 정말 크고 누구라도 들어가고 싶을 정도로 화려하게 장식을 하였지만 바로 눈길을 옆으로 돌리면 허름만 지붕과 허름한 식기구들이 나열된 음식점들이 있었다. 정말 빈부격차라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우리는 멋진 레스토랑보다는 다소 허름해 보이는 베트남 식당에 들어갔고 우리가 처음 손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인 아주머니가 남편 출근을 배웅하고, 아이들 등교를 돕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멍하니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해도 되나 망설일 때 아주머니께서는 메뉴판을 가져다주셨고, 우리는 재빠르게 메뉴를 선택하였다 마치 대학교 기숙사 아주머니의 기억이 떠올랐다. 

    취향저격 맛집

    음식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비주얼만큼은 끝내줬고 양 또한 굉장히 많았다. 아니! 맛집이잖아?! 우리는 맛집을 발굴했다는 마냥 기분 좋게 모든 음식들을 해치웠고 또 다른 음식들을 주문하여 먹기 시작하였다. 정말 배 터지게 먹었지만 한국 돈으로 만원밖에 나오지 않았고. 정말 이 돈으로 이렇게 먹어도 될까 하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호이안의 밤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해는 저물었고 창문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아름다운 그림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호이안의 밤거리를 걸었고 낮보다는 밤에 진정한 호이안을 느낄 수 있었다. 오토바이가 다니는 소리, 행사를 하듯 베트남 사람들의 소리, 한국에서 맡아보지 못한 특유의 음식 향들이 길거리에 가득 남아있었고, 어느 골목을 가도 주황색 등불은 우리를 반겨주듯이 참 아릅다웠다.

    특별한 경험

    잠시 길을 걷다 보니 사람들이 밀집하여 있었고 그 밀집된 사람들 안에는 웨딩사진을 찍고 있는 베트남의 신혼부부가 있었다. 신혼여행을 와서 현지 웨딩사진을 찍고 있는 걸 보니 가슴속 무언가 환희가 올라왔고 참 특별한 경험으로 호이안 밤을 마칠 수 있어 너무 괜찮은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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