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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 초보 아빠의 주말 일상
    - 2020. 8. 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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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 초보 아빠의 주말 일상

     

    조그마한 아기가 하나 생겼을 뿐인데 우리의 주말이 사라질 줄 몰랐다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아기를 잠시 보고 한숨 돌리고 시계를 보면 3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 먹놀의 무한 메비우스 띠

    하루 일과 시작

    아침에 일어나면 성훈이 컨디션은 최고로 올라가기에 혼자도 잘 놀고 보채지도 않는다 

    그렇다고 나도 그 타임에 쉬게 된다면.. 정말 큰일 난다..

     

    그래서 내가 가장 처음으로 하는 것은 일단 일어나면 성훈이 밥을 먹이고 혼자 놀게 매트 위에 대충 놔두고 

    부랴부랴 부엌으로 향한다!!

     

    새벽에 먹은 젖병 설거지 시작!!!

    젖병 소독 시작!!

     

    주말 동안 구석구석 청소 못한 곳들을 청소하기 시작한다!! 대청소 시작!!

     

    청소가 끝날 즈음에 허기가 굉장히 오는데 이때가 바로 식사 타임이다!! 여유롭게 어제저녁 먹은 국을 다시 끓이고 

    여유롭게 딱~ 테이블에 세팅을 해놓고 숟가락을 들으면!! 성훈이는 칭얼거리기 시작한다.

    관종 김성훈!!

    참 신기한 것은 어떻게 밥을 먹으려고 딱 앉는 순간 매번 칭얼거리는지... 칭얼 걸임을 무시하자니 참 나쁜 아빠가 되는 것 같고 해서 아기를 달래주다가 진정이 되면 다시 밥을 먹기 시작한다.

     

    하지만 밥과 국은 미지근해져 있기에 맛보다는 그냥 허기짐에 배를 채운다~ 

    이렇게 쓰다 보니 아내는 뭐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내는 월화수목금 이보다 더 심한 패턴으로 지내고 있기에 주말만큼은 아내에게 늦잠을 선사해주고 싶어 굳이 깨우지 않고 육아에 전념해본다~

     

    이렇게 식사가 끝나면 또다시 성훈이 밥 먹을 시간이 돌아오고 나는 또다시 분유를 타고

     졸리지만 안 잘 거야!

    마침 이 타임에 밥을 먹이면 성훈이는 졸린 눈으로 나를 쳐다보자만!! 졸린 눈이지 잠자는 눈은 아니다 ㅠ 졸린 눈으로 성훈이를 재우려는 순간 성훈이는 징징거리며 잠이 확 깨고 더욱 활발하게 놀기 시작한다.

    애비야 다른 놀이 없느냐?

    예전에는 혼자 꺄르륵 잘 놀았지만 이제는 누군가 말을 걸어주고 옆에 있어줘야 안정감을 찾는지 항상 같이 놀아줘야 한다. 그러기에 한 놀이만 하면 나 또한 지루해지기에 별로 안 되는 놀이기구에 수만 가지 응용을 하여 놀이를 해준다 그중

    최고의 발명품이라고 할 놀이기구는 의자에 줄을 매달아 끌고 다니는 것이다.

    힘도 안 들고 그냥 나만 계속 집안을 걷기만 하면 된다!!

    잘 때가 제일 이쁜 성훈이

     

    그러다~ 성훈이가 슬슬 졸릴 즈음에 정말 최선을 다해서 성훈이 재우고!! 정말 움직임 전혀 없이!! 눕히는데 성공을 하게 되면 이미 2시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기에 어이가 없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간다.

     

    1시간 정도 쪽잠을 잔 성훈이는 또다시 밥을 달라고 칭얼거리고 또다시 

    밥 먹이기

    놀아주기

    잠재우기

    하루 일과 끝!

     

    이렇게 무한루프에 갇혀 일과가 끝나지만~ 잠자는 성훈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또 다시 깨워서 같이 놀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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