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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훈이 7개월까지 육아일기 써봤어요
    - 2020. 11. 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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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훈이가 어느새 7개월이 되었네요

    올해 4월에 태어나 여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이 왔는데

    여름을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나요

    그런데 성훈이는 무럭무럭 엄청 커있네요~

    4월에 태어난 우리 성훈이

    성훈이가 어떻게 낳았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하지만

    전 모든 걸 기억하고 있어요

    옆에서 출산을 지켜보는데

    "죽을힘을 해야 아기가 나온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아내의 고통스러운

    모습이 종종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그렇게 죽을 힘을 내서 나온 우리 성훈이 

    "응애~ 응애~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걱정 또 걱정 매일 걱정

    이때는 너무 연약하고

    소중해서 걱정이 한가득이었어요

    밥 먹고 꼭 트림을 해야 한다고 해서

    낮이건 밤이건 밥을 먹으면

    항상 안고 등을 토닥거리고 있었어요

    특히나 새벽에는 잠을 잘 자고 있는지

    혹시 뒤집혀진건 아닌지

    걱정 또 걱정으로

    하루하루 보냈던 날들이 기억나네요

    옹아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어느 날부터 "꺄아 가아 어어어 "하는

    이상한 음성으로

    말들을 시작하고

    점차 놀아주는 맛이 생겼어요

    점차 말썽꾸러기 성훈이가 되어가는게 보이시나요?

    불편하면 때를 쓰고

    아빠 엄마랑 교감을 하고 이때부터

    아기를 키우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뒤집기 부터 앉기까지

    어느 순간 뒤집기를 하려고 끙끙하더니

    뒤집기에 성공하니 다음부터는 눕히면 뒤집기만 하네요

    어느 날은 자기 다리를 입에 가져가

    쪽쪽이로 활용하는 우리 성훈이 유연성에 놀라웠어요

    기어 다니려고 낑낑거리던 성훈이는

    얼굴로 기다가 이제는 4발로 영차영차 잘 기어 다녀요

    앉기는 기본~ 물건 뒤집기도 기본

    폭팔 에너지를 뿜뿜

    이유식 냠냠냠

    6개월 되었을 때 첫 이유식을 시작하였는데 

    지금도 이유식을 먹는 모습을

    보면 너무 신기해요

    삼키는 건지 빠는 건지

    혀를 뇸뇸뇸하면서 삼키는 

    성훈이 알레르기 없이

    무난 무난 잘 먹고 있네요

    해맑게 크고 있어서 고마워~

    지금 7개월에 접어 들어

    이유식부터 온갖 신기한 게

    보이면 다다다닥 달려가

    입부터 가져가는 성훈이를 보면

    언제 크지? 언제 크지?

    한게 벌써 이만큼 컸네요~

    다음에는 아빠랑 손잡고

    공놀이 하러 가는 글을

    올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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